박병석 국회의장이 오늘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선 정국을 앞두고 이번엔 여야가 권력분산을 위한 개헌에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병석 / 국회의장]
민생과 국민은 물론 일터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고통 속에 있습니다. 국회는 네 차례의 추경을 편성해 국민재난지원금을 마련했습니다.
올 예산안도 여야가 법정 기일 안에 합의 처리했습니다.
6년 만의 일인 것입니다. 민생과 경제관련 법안 등 지난 1년간 2270건의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국회가 같은 기간 동안 이처럼 많은 법을 의결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법 중에는 국민권리를 지나치게 제약하는 등 규제를 강화한 측면이 없는지도 세심하게 살펴봅시다.
여야 합의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147억원을 올해 예산에 넣었습니다. 국가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수도권의 인구비중이 50%를 넘어섰습니다.국회와 정부 세종청사가 멀리 떨어져 있어 이로 인한 문제도 매우 심각합니다. 이와 관련한 국회법 개정안도 이제 결론을 냅시다. 지난 4월말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6월까지 법적 근거를 만들기로 했던 약속을 반드시 지킵시다.
지금의 정치상황은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로 보면 많이 미흡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당은 협치에 부족했습니다. 야당은 종종 벼랑 끝 협상을 했습니다. 여당의 포용력, 야당의 초당적 협력,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공석인 국회 부의장 문제를 포함해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도 하루 빨리 마무리해 주십시오.
여야 지도부가 바뀌었습니다. 새 정치의 가능성을 보여주십시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세상의 변화가 놀랍습니다.
미중갈등은 세계 경제와 안보의 질서를 송두리째 바꿀 태세입니다. 기후변화 대응은 전세계의 뜨거운 과제가 됐습니다. 이 파고를 지혜롭게 넘기면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야 합니다.
의장인 제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해외로 나가 한반도 평화와 경제협력을 다지는 의회 외교에 속도를 낸 이유이기도 합니다.국회는 의장 직속기구인 국회 국민통합위원회와 국가중장기아젠더위원회를 운영 중입니다.
5년 임기의 정부가 다루기 힘든 중장기 과제도 심도 있게 살피고 있습니다. 결과...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62110363793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